백종원 소고기무국 황금레시피, 초간단 맑은 소고기뭇국 끓이기 & 오븐에 고등어 굽기!

백종원 소고기무국 황금레시피, 초간단 맑은 소고기뭇국 끓이기 & 오븐에 고등어 굽기

요리라고는 1도 모르던! 어디서 배울 때도 없던 내게 백선생의 레시피는 정말 하늘이 주신 선물같았어요.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 찌개의 기본인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등 하나둘씩 집밥을 해먹으면서도 어려운 요리가 맑은 국물이였어요.

계란국, 뭇국, 미역국 등 국물이 맑은 국 종류는 밍밍한 맛만 날뿐 쉽게 되지가 않더라구요.

같은 백종원 레시피인데 백선생님은 손맛이 좋고 내 손은 똥손인지 해도 밍밍~ 이게 무슨 맛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다보니 백종원 레시피에서 제가 쉽게 할 수 있는 레시피로 조금은 수정이 되었어요. 백선생님은 손맛이 있지만 나에겐 없으니까요 =)

● 맑은 소고기뭇국 레시피

재료 (스푼=밥숟가락 기준) : 국거리용 고기 200그램 (전 미국거주자라 소고기뭇국에는 스튜용 고기를 사용합니다.) 무 5cm크기 1/3개, 참기름 1스푼, 국간장 반스푼, 다시마, 물 4컵, 다진마늘 1스푼, 설탕 1티스푼, 다진생강 1/4티스푼, 소금 약간, 대파 반 뿌리

1. 국거리용 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저는 주로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 핏물 빼기" 합니다.)

2. 무 1/3개 정도는 5cm 크기로 먹기좋게 썰어주세요.

3. 다시마 육수 만들기 : 냄비에 쿨 4컵을 붓고 끓으면 다시마 5조각 정도(다시팩 사용 가능)를 넣고 3분 정도 끓여주고 다시마는 건져주세요.

팁 : 소고기뭇국은 맑은 국물이여서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면 뭇국 먹을 때 멸치 냄새가 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마 육수만 냅니다.

다시마는 너무 오래 끓이면 육수가 쓴맛이 강해집니다. 

4. 먼저 냄비에 참기름 1스푼을 두르고 냄비가 달아오르면 핏물 뺀 소고기를 넣고 붉은기가 없어질 정도로 볶습니다. 

5. 무를 넣고 1~2분 정도 같이 볶습니다.

팁 : 무를 볶으면 코팅이 되어서 끓여도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5. 무를 볶은 후 준비한 다시마 육수 4컵을 붓고 끓여주세요.

원래 백종원 레시피를 그냥 물을 사용합니다. 번거로운 분은 다시마 육수 생략가능합니다. 하지만 저같이 간 맞추는데 자신없는 분들은 다시마육수를 사용하면 소금 사용량도 줄고 간 맞추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6. 끓으면 불순물을 건져내고 국간장 1/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설탕 1티스푼, 다진생강 1/4티스푼을 넣고 20분간 졸입니다.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맑은 국물이 까맣게 어두워져서 조금만 사용하고 나중에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생강은 절대 많이 넣으면 뭇국 맛을 해칩니다. 살짝만 넣어주세요. (전 주로 생강 파우더를 사용합니다.)

설탕은 백종원 레시피만의 비법인데 살짝 들어가면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7. 뜨는 거품(불순물)은 걷어주고, 무가 투명해지면 필요에 따라 물(그냥 물)보충을 해주고 한번 더 끓입니다.

저는 무가 살살 녹는걸 좋아해서 20분 정도 더 끓입니다.

8.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대파 넣고 2분 정도 더 끓이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맑은 소고기뭇국 완성!!

소금간은 다시마육수를 사용해서 보통 1/2티스푼 정도로 살짝만 합니다. 개인의 입맛에 맞게 간하시면 됩니다.

귀찮더라도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소금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몸에도 좋고 초보자도 간 맞추기가 쉽습니다.

저는 미역국 끓일 때도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는데 간 맞추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국물맛도 더욱 깔끔한!! 무는 달고 입에서 살살 녹아~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소고기보다 무가 더 맛있다는~~ =)

저희 집은 고등어를 프라이팬에 굽기보다는 주로 오븐을 사용해서 굽습니다.

● 오븐에 고등어 굽기

1. 오븐을 섭씨 215℃ (화씨 420℉)에서 미리 10분 정도 예열합니다.

2. 고등어에 칼집을 넣고 앞뒤로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줍니다. 

3. 고등어를 오븐에 넣고 15분 굽습니다.

4. 15분 후 고등어를 뒤집어 10분 더 굽습니다.

5. 고등어에 레몬즙을 뿌리고 토치로 고등어 앞뒤를 노릇노릇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