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입맛 돌아오는 봄나물 대전.
양재중 셰프의 세발나물무침 & 봄나물두루치기 & 봄나물전골!!
최근 재평가 받는 가성비 나물로 만든 새콤달콤 세발나물무침 & 3개월 보관 가능한 요모조모 흑임자 소스 만드는법을 알려드립니다.
- 세발나물무침 레시피
재료 : 세발나물 60그램, 흑임자 60그램, 설탕 2큰술,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세발나물무침 만드는법>
1. 나물 손질하기 : 세발나물 60그램은 물에 2~3번 가볍게 헹궈 세척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팁 : 세발나물은 흙이 많이 묻어있지 않아 가볍게 헹궈 세척한다.
세발나물 효능 : 해안가에 자라는 세발나물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당뇨,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흑임자 양념장 만들기 : 절구에 흑임자 60그램을 넣고 곱게 간 후, 간장 2큰술, 설탕 2큰술을 넣고 흑임자에서 기름이 나올 때 까지 갈아준다.
팁 : 최대한 곱게 가는 것이 좋다. 양이 많을 경우 믹서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3. 간 흑임자 2큰술에 식초 2큰술을 넣는다.
팁 : 여기에 청주를 추가하면 샤브샤브 소스 및 다양한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만든 흑임자 소스는 냉장고에서 3달 보관이 가능하다.
4. 썰어둔 세발나물 60그램에 흑임자 소스 4큰술을 넣고 버무리면 세발나물무침 완성.
팁 : 세발나물은 연하기 때문에 가볍게 무친다. 숨이 금방 죽고 물기가 생기므로 바로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팡팡 터지는 향긋한 감칠맛 봄나물두루치기!!
은은한 달래향이 밴 두부와 매콤 칼칼한 국물 봄나물 향이꽉찬 두루치기의 맛!
- 봄나물두루치기 레시피
재료 : 달래 100그램, 세발나물, 두부 2모, 참깨 2큰술, 식용유 3큰술, 참기름 1큰술
돼지고기밑간 재료 : 돼지고기 50그램, 간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 후추 반 작은술
조림양념 재료 : 새우젓 2큰술, 간마늘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다진 청양고추 1큰술, 물 300ml
<봄나물 두루치기 만드는법>
1. 달래나물 손질하는법 : 달래는 묶은 채로 뿌리 부분을 흐르는 물에 빡빡 씻은 후, 묶었던 끈을 풀고 한번 더 헹군다.
팁 : 묶은 채로 세척하면 다시 정리할 필요 없어 조리할 때 더 편하다.
2. 달래 100그램의 뿌리 부분을 잘게 썰고 굵기가 얇은 달래 줄기 윗 부분으로 갈수록 길게 썬다.
팁 : 줄기의 두께에 맞춰 썰어야 골고루 익는다.
3. 달래 알뿌리 부분은 잘게 다진다.
4. 세턱한 세발나물은 먹기 좋게 썬다.
5. 두부 2모를 숟가락으로 둥글레 떠서 키친타올에 올린다.
두부를 숟가락으로 떠서 사용하면 식감을 살리는 동시에 각지지 않아 굴리듯이 조리할 수 있다. 두부의 수분을 빼줘야 볶을 때 기름이 튀지 않는다.
6. 고기 밑간하기 : 간 돼지고기 50그램을 칼로 한번 더 다져준 후,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파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 후추 반 작은술을 넣고 버무려 밑간한다.
팁 : 간 돼지고기가 잘 뭉쳐지게 한번 더 다진다. 고기를 밑간한 후 볶아야 구수함과 감칠맛이 올라간다.
7. 밑간한 돼지고기를 팬에 넣고 빠르게 볶는다.
팬에 고기부터 볶아야 고기의 감칠맛을 빼낼 수 있다. 타지않게 빠르게 볶는다.
8. 두루치기 양념장 만들기 : 볶은 돼지고기에 새우젓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다진 청양고추 1큰술을 넣고 섞은 후, 물 300ml를 부어 조림 양념장을 만든다.
9. 두부 볶기 :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르고 잘게 다진 달래 알뿌리를 넣고 볶아 기름에 향을 입힌 후, 썰어 둔 두부를 넣고 달래 기름을 끼얹어가며 볶는다.
팁 : 두부에 달래향을 입히면서 볶는 과정으로 달래를 볶을 때는 뿌리가 타지 않게 빠르게 볶는다.
10. 볶음 두부에 만들어 둔 양념장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두부에 간이 배게 자작해질 때 까지 조린다.
11.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세발나물, 달래줄기를 순서대로 넓게 뿌려준 후, 참깨를 뿌리면 봄나물 두루치기완성.
봄의 생선으로 맛을 더한 봄나물전골!
봄 바다와 지리산 향이 담긴 일품요리! 입에서 사르르 녹는 삼치와 향긋한 봄나물의 만남!
- 봄나물전골 레시피
재료 : 삼치 600그램, 두룹 6개, 유채나물 60그램, 냉이 60그램, 세발나물 60그램, 대파 1대, 식초 2큰술
육수 재료 : 발라낸 삼치뼈, 대파 잎부분 1대 분량, 다시마 15cm, 물 2리터
양념재료 : 청주 100cc, 간마늘 2큰술, 간장 2큰술, 소금 2큰술
초간장 재료 : 간장 3큰술, 식초 9큰술, 설탕 반 큰술
<봄나물전골 만드는법>
1. 두릅 손질하기 : 두릅은 아래 나무 부분은 잘라버리고 밑동의 가시는 칼로 돌려 깎아 정리한 후 밑동의 붉은 잎은 떼어낸다.
2. 소금 반 큰술을 넣어 끓인 물에 손질한 두릅 6개를 넣고 살짝 데친다.
팁 :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전골에 넣기 전 두릅의 떫은 맛을 빼는 과정으로 소금물에 데치면 색이 더욱 진해진다.
3. 냉이 60그램은 흐르는 물에 박박 주물러 씻은 후, 흐르는 물에 3번 헹궈 깨끗이 세척해 물기를 빼고 씻은 유채나물 60그램은 5cm길이로 썬다.
tip : 전골에 사용하는 나물은 두릅을 제외하고 쑥, 미나리 등 취향에 따라 넣어도 된다.
4. 삼치 손질하는 법 : 삼치 비늘은 등쪽 중심으로 칼로 긁어 제거하고 가운데 칼을 넣어 뻐와 살을 분리한다.
팁 : 대표적인 봄 생선 삼치는 3~4월에 맛이 좋고 비린내가 적어 전골에 활용하기 좋다. 발라낸 뼈는 육수에 활용한다.
5. 삼치살을 반으로 자른 후, 한 입 크기로 썬다.
6. 육수 내기 : 물 2리터에 발라낸 삼치 뼈를 넣고 1대 분량의 대파 잎, 다시마 15cm를 넣고 15분간 끓인 후, 체에 거른다.
7. 냄비에 유채나물을 넣고 썬 삼치살을 넣는다.
줄기가 두꺼운 유채나물은 아랫쪽에 넣는다.
8. 데친 두릅 6개, 대파 1대를 넣고 세발나물, 냉이 각 60그램을 넣고 만든 육수를 붓는다.
9. 다진마늘 2큰술, 간장 2큰술, 청주 100ml를 넣고 끓인다.
팁 : 넓은 전골 냄비에 다진마늘을 넣을 때는 고른 맛을 위해 군데군데 나눠 넣는 것이 좋다.
청주를 넣으면 삼치의 비린 향을 잡고 단맛과 감칠맛을 올린다.
10.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추가하고 식초 2큰술을 넣으면 봄나물전골 완성,
팁 : 식초는 생선의 단백질과 만나 생선 살을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