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를 파괴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스타벅스도 없애기로 하다.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하기로 했다. 맥도널드와 버거킹 등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는 물론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 그룹도 비슷한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해양 생물학자 크리스토퍼 피그너는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코 한쪽이 하얀색 물체로 막힌 바다거북을 발견했습니다. 어렵사리 코에 박힌 물건을 빼내 확인해보니 12㎝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였습니다. 박힌지 얼마나 오래됐으면 빨대는 바다거북의 호흡기관에 달라붙어버렸고, 이를 빼내면서 상당한 출혈도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2800만회가 조회되면서, 인간이 아무 생각없이 쓰고버리는 플라스틱 빨대의 유해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미국시간 9일 전 세계 2만8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
Life & Culture
2018. 7. 11. 17:54